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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타

'김태진 변호사' 국민일보 인터뷰

[외국기업에 카지노 개방] “생계에 도움”-“투기성 자본 무분별 유입”… 지역 주민들 엇갈린 반응

   

인천 영종도 지역 주민들은 외국계 카지노 자본인 리포&시저스(LOCZ)의 국내 진출을 대체로 반기는 가운데 사행성 조장이나 투기성 자본 유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게 일고 있다.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진출이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영종도 발전에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가 개발한 미단시티에 첫 건물로 교회를 세운 미단교회 이춘의 목사는포구가 쇠락한 60∼70년대의 예단포는 도시빈민들이 사는 곳에 불과했다정부가 외국계 카지노 자본을 수용한 만큼 좋은 일자리가 많아져 주민들의 생계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단시티 내에 카지노 자본이 상륙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미단시티 일대 토지뿐 아니라 승용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공항신도시의 아파트들도 수천만원씩 가격이 올랐다.

 

하지만 사행성 조장이나 외국 투기성 자본의 무차별 유입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태진 변호사(법무법인 케이앤피)싱가포르에 조성된 카지노 현장을 둘러본 결과 국내 언론에서 칭찬 일변도로 말하는 것과는 실상이 달랐다카지노 허가를 좋아만 할 것이 아니라 인근 경쟁국가 카지노의 부작용에 대한 보완 대책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출처 : 국민일보 쿠키뉴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8148012&cp=du